2009년 9월 17일 목요일

주식투자시 가장 어리석은 생각 11가지

가장 명석한 경제학 교수조차 주식에 대해선 백지다. 하나같이 오도된 채 일반대중에게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설들이 있다. 다분히 신화적이며 잘못된 개념들이다. 지금 설명할 11가지는 마음속에서 영원히 씻어버리길 권한다.

 

1. 떨어질 만큼 떨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떨어질 리 없다. 

   인내심을 빙자한 자기위안이다.

   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주가란 바닥없이 떨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.

 

2. 바닥시세로 잡을 수 있다.

   최저가매입은 수직강하하는 칼 잡기다.

   오름세로 바뀌기까진 2~3년간 출렁임이 반복된다.

 

3. 이미 오를 만큼 올랐는데, 어떻게 더 오를 수 있겠는가.

   얼마나 오를지 미리 한계를 짓지 마라.

   기업가치에 변화가 없는 한 주식을 무시하지 마라.

 

4. 고작 3달러짜리 주식인데, 손해 봐야 얼마를 보겠어

   불량한 저가주나 불량한 고가주나 위험하긴 마찬가지다.

   저가주의 유혹에 빠지지 마라.

 

5. 언젠가는 결국 회복된다.

   덜 알려진 업체 중 도산한 경우는 무궁무진하다.

   유명무실해지고 팔려간 회사도 많다.

 

6. 어두운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온다.

   새벽이 됐는데도 상황개선은 커녕 더 악화된 사례가 많다.

   어떤 땐 어둠의 정점 직전이 제일 어둡다.

 

7. 10달러까지 회복되면 팔겠다.

   한번 짓밟힌 주식은 팔기도 맘 먹은 수준까지 결코 회복되지 못한다.

   즉시 팔아야 한다.

 

8. 걱정할 것 없어. 안정주는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으니까.

   유틸리티업종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많다.

   기업은 늘 변하고 위험하다. 잊어버리고 지낼만한 주식은 없다.

 

9. 뭔가 터지기를 기다리기엔 너무 지겹다.

   팔고 나니 호재가 터지는 '빈손뿐인 팡파르'를 경계하라.

   인내를 가지면 곧 보상이 돌아온다.

 

10. 그 주식을 샀더라면 떼돈을 벌었을 텐데.

   사지 못해 잃은 돈, 즉 남의 이익을 내 손실로 받아들이지 마라.

   이런 강박관념은 손실의 지름길이다.

 

 

11. 이번엔 놓쳤지만 다음번엔 꼭 잡고야 말겠다.

   그러면 다음번엔 반드시 실패한다.

   비싸게 우량주를 사는 게 싸게 2등주를 사는 것보다 낫다.

   주가가 올랐다고 성공은 아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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